본문 바로가기
영화 감상

영화 보헤미안랩소디, 전설의 음악 챔피언 프레디머큐리

by 데바데이지 2022. 5. 26.
반응형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출처: 구글이미지

영화 보헤미안랩소디, 전설의 음악 챔피언 프레디머큐리

2018년 개봉작으로 장르 드라마, 등급은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34분이다. 영화 줄거리는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를 중심으로, 밴드 퀸 결성을 시작으로 19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까지 15년 동안 일어난 일화를 다룬다. 영화는 동성애를 포함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 영화가 끝난 후에 라이브 영상을 틀어준다. 마치 콘서트 장에 있는 듯한 열기와 전율이 느껴지는 영화이다. 그리고 그 여운은 장담하건대 1달 이상 가기에 이 영화를 소개한다.

 

세상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 퀸이 되기까지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 '파록버사라'는 공항에서 노동자로 일한다. 그는 정규 교육을 배운 적도 없고, 오로지 천재성만으로 음악을 하고 싶어 한다. 이국적인 외모와 돌출된 입으로 그가 무대에 올라서면 외면당하지만, 마이크를 통해 그의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하면, 누구든 그를 기억하게 된다. 그렇게 그의 천재성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프레디 머큐리는 퀸이라는 그룹을 만들게 된다.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가수 그룹 퀸은 성공한다. 라디오와 방송에서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음반사의 반대와 달리, 기존의 곡 3분보다 2배나 긴 6분의 실험적인 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뿜던 프레디 머큐리는 솔로 데뷔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결국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하게 된다.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술과 마약에 빠진 머큐리는 결국 인생의 바닥까지 간다. 세상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 퀸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그는 어떻게 위기를 이겨내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으로 돌아오고, 재기하였는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자.

 

늘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

영화 속 머큐리는 여자도 사랑하고 남자도 사랑한다. 그의 곁에는 그를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따스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는 늘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에 외로운 인간이었다. 그의 평생 연인이었던 메리도 있고, 그 외 이성 연인들과 동성의 연인들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관객들이 프레디와 퀸을 사랑하고 그에게 환호하지만 그는 항상 갈증을 호소하였다. 태생부터 주류가 아니고, 성적 취향마저 남다른 예술가에게 70-80년대는 정신적으로 괴로움이 많았을 거라고 나는 감히 짐작한다. 인간 내면의 목마름, 그 어떤 것도 채울 수 없었던 프레디의  음악을 통해 삶을 채우고자 노력한 것 같다.

날것의 자유로움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퀸의 음악

누구보다 자유롭고,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퀸의 존재감은 프레디 머큐리로부터 나온다. 인도인, 파키스탄인, 영국인 어디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지만, 뒤집어 보면 세 범위에 모두 속하는 사람이 프레디 머큐리이다. 그래서 '퀸'의 노래 가사는 어렵다.갑자기 '갈릴레오?', '비스밀라' '바알세붑' 같은 단어가 쏟아져 나온다. 그들의 노래는 어떤 장르에도 속하지 않고, 딱 무엇이다라고 정형화된  정의하기 어렵다. 하지만 누구든 퀸의 노래를 들는다면,  누구든 공감하고 차별화를 느낀다. 세상이 만든 규율에서 벗어난, 날 것의 자유로움에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것이 바로 퀸의 음악이다.

루저를 위한 시간은 없어, 우린 모두 이 세상의 챔피언이니까

프레디 머큐리는 축구 경기를 생각하면서 We Are the Champions'이라는 곡을 작사, 작곡하였다. 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히트곡이자 명곡이다. 특히, 전 세계의 모든 프로 스포츠 종목에서 우승하는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드는 행사에서는 이 곡이 자주 사용되고, 그때의 감동과 벅차오름은 보는 관객까지 전해진다. 그 노래 가사 중 나는 이 부분을 가장 좋아한다. <No time for losers, cause we are the champions of the world> 승부에 관계없이 우리는 모두 승리자이다. 이 노래는 경기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인생에서도 나는 늘 챔피언이다라고 생각에 빠지게 한다. 또한 2절은 팬들을 위한 퀸의 헌사로, 밴드의 스태프들과 팬들도 모두 삶의 여정의 동반자임을 감동적으로 표현한다.얼마나 따스한 사람인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프레디 머큐리를 위하며 이 글은 마친다.

반응형

댓글